신협이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브랜드 홍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프로야구 중계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브랜드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마스코트 캐릭터 ‘어부바’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연계 전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략은 KBO 리그 중계 채널인 MBC SPORTS+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경기 도중 가상광고를 활용해 시청 집중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야구 팬들이 몰입하는 순간에 어부바 캐릭터가 경기 흐름과 연동된 연출로 등장,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에서도 브랜드 통합 노출이 진행 중이다. 출연진이 신협의 체크카드 및 굿즈를 사용하는 장면을 내러티브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도모하고 있다. 어부바 캐릭터의 디지털 연출까지 더해져 콘텐츠 내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부드럽게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콘텐츠 기반 마케팅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은행·보험·상호금융 등 전통 금융기관들이 MZ세대의 미디어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예능, 스포츠, OTT 등 다각적 플랫폼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금융 브랜드의 세대교체 및 인식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