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며 신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닥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사에서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은 인구가 최근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간병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보험청구와 간병인 매칭 절차를 통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은 보험 관련 절차와 실질적인 간병 서비스 이용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케어닥의 디지털 플랫폼 내에 전용 상담 창구를 마련, 이용자가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간병인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실질적 혜택도 제공된다. 5일 이상 이용 시 회당 2만 원씩 최대 10회 할인받을 수 있고, 방문운동 프로그램 30분 무료 체험 기회도 부여된다. 서비스 종료 후 보험금 청구를 위한 서류도 즉시 발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제고됐다.
이번 협력은 단순 보험 판매를 넘어서 삶의 질과 직결된 실질적 돌봄 인프라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령화 심화에 따라 보험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업계는 향후 보험사들의 서비스 확장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