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를 환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항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한국 시간 4월 8일(수)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재개를 위한 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 등 관련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미·이란 간 갈등으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왔다. 이번 휴전 합의로 해당 해역의 안정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타결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소통 및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우리 정부가 국제 해운 안전과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적극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성명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함께 우리 경제와 직결된 해상 교통로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