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첫 공식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이 직접 만든다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애국가 배경영상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 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종 국가 행사나 국민의례에서는 KBS가 제작한 애국가 영상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발전상을 충분히 반영한 정부 차원의 공식 배경영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국민주권의 가치를 살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공모전은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기업, 단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 2단계로 진행되며, 예선에서는 아이디어 기획안과 16개 장면 이상의 촬영대본(콘티) 또는 1분 이상의 시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해 장려상 10개 팀과 본선 진출 2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에 오른 팀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영상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아 고화질(FHD)급 애국가 배경영상 1편을 완성하게 된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결정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8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5천만 원, 예선 장려상 10개 팀에는 각 50만 원이 지급된다. 심사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위원장으로, 문화예술과 영상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작된 영상은 검증을 거친 후 정부 공식 행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공모 일정과 제출 형식,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처음으로 애국가 배경영상을 제작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시대상을 국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작은 주요 국가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인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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