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대산보험장학생’으로 선정된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4월 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포항공대 김정운 씨, 고려대 소일웅 씨, 서울대 유재휘 씨를 올해의 장학생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산업경영공학, 보험계리금융공학, 환경관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장학생들은 1년간 1인당 12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학기당 600만원씩 총 3회에 걸쳐 지급되며, 연구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념사업회는 이들에 더해 국내외 학술대회 참석과 발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외 별도의 연구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학문 리더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2005년 설립 이래 보험학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대산보험대상’ 시상과 보험연구지원사업 외에도, 2007년부터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3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약 6억7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관리학 전공자 선발이라는 점에서 보험과 인접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목된다.
남궁훈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보험의 지평이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이제는 글로벌 리스크와 환경 문제와 같은 거시적 이슈와도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학생들이 단순한 보험 전문가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는 학문적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보험의 사회적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과 맥을 함께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학사업이 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국내 보험 생태계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공의 다변화를 통해 보험학의 학제 간 접근이 활성화될 경우, 리스크 관리, 기후금융 등 신성장 분야와의 연계 연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