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목표 아래, 대비 체계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가동한다.\n\n행안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TF'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즌에 대비한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n\n이번 협의체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단장을 맡고,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25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국립공원공단 등 22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n\n특히 올해는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TF 출범 시기를 종전 4월 중순에서 이달 초로 앞당겼으며, 5월 말까지 기관별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점검할 방침이다.\n\n정부는 최근 10년간 태풍·호우 때 발생한 인명피해 사례와 재난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 점을 분석해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위험 상황을 빨리 인지하고 국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하고,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 대피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