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4월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20분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최근 한일 관계의 안정적 흐름과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현재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정상 외교를 통해 지역 현안과 경제 협력을 긴밀히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양 장관이 상호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 및 안전 보장이 양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해로로, 한국과 일본 모두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이 경로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항행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중동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한일 외교당국 간 정례적 소통의 일환으로,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이라는 두 가지 축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앞으로도 양국은 정상 및 외교장관 간 접촉을 이어가며 상호 이해를 확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