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보험업계의 구조적 전환 국면이 본격화하고 있다. 법인보험대래점(GA) 시장은 성장 둔화와 규제 강화, 플랫폼 진출 등 다중 압력 속에서 신뢰 회복이라는 본질적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의 정착지원금 규제 강화 방침이 7월 시행을 앞두고 시장 혼선을 초래하며, 일부 기업들이 조기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산업 전반의 균형이 흔들리는 양상이다.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는 최근 보험시장의 자정 기능 회복 필요성을 강조하며, GA경영자협의회 회장으로서 자율협약 기반의 질서 확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일부 업체의 과도한 스카우트 행위가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렸다며, 올해 내 실무 중심 협의체를 신설해 자율 규제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GA 업계가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책임 있는 금융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에이코리아는 자체적으로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보유 주식 보유 한도 재검토, 본사 직영 채널 확대, 신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신뢰 구축에 방점을 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2025년 손해보험 유지율 88.8%, 불완전판매비율 생보 0.08% 등은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형 플랫폼의 보험 비교 서비스 확산에 대해서는 위기이자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보험 접근성을 높이며 MZ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있지만, 복잡한 상품일수록 전문 상담의 필요성이 커지는 점에서 GA의 역할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반영해 지에이코리아는 AI 기반 약관 요약, 음성인식 설계 지원, RPA 도입 등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움직임이 보험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고 보고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종합재무설계와 기술 기반 신뢰 구축의 결합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시니어 전용 인터페이스 구축 등 ‘사람 중심’ 기술 적용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며, 보험 본연의 가치인 ‘상부상조’ 정신이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