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약관은 평균적 고객의 이해가능성을 기준으로 객관적 획일적으로 해석함이 원칙이며, 주행의 전후 단계까지 포함하는 '운행'에 비해 '운전'이 더 좁은 의미임
대법원은 아파트단지 내 주차된 화물차의 고가사다리를 이용한 이삿짐 운반 작업 중 인부 추락 사망 사고가 운전자상해보험의 보상 대상인 '자동차운전 중 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보험약관은 평균적 고객의 이해가능성을 기준으로 객관적·획일적으로 해석되며, '운전'...
대법원은 보험자가 약관의 명시·설명의무를 위반한 경우 해당 약관 내용을 주장할 수 없으나, 거래상 일반적이고 공통된 사항으로 계약자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경우나 법령을 되풀이하는 정도의 사항에는 설명의무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본 사건에서 '무배당직장인플러스보장 부부3배형' 보험의 약관 조항(종피보험자가 주피보험자의 배우자가 아니게 된 경우 자격 상실)은 부부 보험의 일반적 내용으로 보험자의 별도 설명 없이도 예상 가능하므로 설명의무가 면제된다고 보았다. 이에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보험사 승소)을 유지하였다....
대법원은 아파트단지 내 주차된 화물차의 고가사다리를 이용한 이삿짐 운반 작업 중 인부 추락 사망 사고가 운전자상해보험의 보상 대상인 '자동차운전 중 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보험약관은 평균적 고객의 이해가능성을 기준으로 객관적·획일적으로 해석되며, '운전'...
대법원은 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의 '영조물 설치·관리상의 하자'를 영조물이 통상 갖추어야 할 상대적인 안전성을 결여한 상태로 정의하며, 설치·관리자의 위험성에 비례한 방호조치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본 사건에서 도로의 커브길에서 중...
대법원 2019.11.28. 선고 2017다14895 판결은 수영장 사고에서 공작물의 설치·보존상 하자를 인정하며, 민법 제758조의 '하자'를 공작물의 위험성에 비례한 위험방지조치 여부로 판단하였다. 사고 원인으로 수영조 구분과 수심 표시 미비를 지적하며, 공단의 책...
대법원은 축구와 같은 신체접촉이 수반되는 운동경기에서 참가자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대방의 행위가 사회적 상당성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안전배려의무 위반으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조기축구회 경기 중 골키퍼와...
최근 판례에서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보험료를 지불하며 단기간에 유사 보험 다수를 가입한 경우, 보험금 부정취득 목적이 인정되어 전체 보험계약이 무효로 판정되었습니다. 또한, 티눈과 같은 피부질환은 약관상 면책 대상으로 간주되어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었습니다. 이 판례...
대법원은 치수절제술(pulpectomy)이 보험약관에서 정한 '수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치수절제술은 치아 내부 신경 제거 후 근관을 소독·밀폐하는 치료 기법으로, 생체 절단·절제 등의 수술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신경치료' 또는 '...
대법원은 보험자가 피보험자의 직업 변경 시 통지 의무를 규정한 약관 조항에 대해 명시·설명의무를 위반한 경우 해당 약관을 주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대학생 피보험자가 직업 변경 후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통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 해지한 원심을 파기하며, 직업 변...
대법원은 하나의 보험계약에서 장해보험금과 사망보험금을 규정할 때, 동일 재해로 인한 중복 지급을 인정하는 특별 규정이 없으면 하나만 지급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해 후 사망까지의 상태가 증상이 고정된 장해상태인지 일시적 상태인지는 장해진단 후 사망 기간, 상해 종류...
대법원은 하나의 보험계약에서 장해보험금과 사망보험금을 규정할 때, 동일 재해로 인한 중복 지급을 인정하는 특별 규정이 없으면 하나만 지급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해 후 사망까지의 상태가 증상이 고정된 장해인지 사망 진행의 일시적 상태인지는 장해진단 후 생존 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