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이 2026년을 향해 본격화되고 있다. 교보생명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8일 오후 5시까지 ‘2026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문학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언어권 독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외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 지원 사업은 번역, 연구, 출판 전 분야를 포괄한다. 국적과 관계없이 한국 문학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려는 개인 번역가, 공동 번역팀, 해외 출판사는 물론, 한국문학을 심도 있게 연구하려는 학계 관계자 및 기관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제3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나 국제적 가치가 인정된 한국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어언 및 작업 규모에 따라 최대 16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대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에는 샘플 번역본(산문 30장 또는 시 20편), 연구계획서, 번역 대상 원작, 출판 계획서 등이 포함된다. 심사 결과는 7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 문학의 글로벌 위상 제고라는 문화적 의미를 넘어, 출판과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한국 문학이 단순히 ‘번역되는 대상’을 넘어서, 세계 각국에서 읽히고 분석되며 문화적 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공익재단의 문화 지원 활동이 장기적으로 사회 전반의 인식 제고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