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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케어 가입자 2300만명으로 감소

미국, 오바마케어 가입자 2300만명으로 감소

미국, 오바마케어 가입자 2300만명으로 감소

미국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 ACA)에 따른 이른바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2026년 기준 약 2300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년(약 2420만명) 대비 100만명 이상 줄어든 규모로, 코로나19 기간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강화 보험료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가입자 부담이 급증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CMS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2026년 마켓플레이스 공개가입 기간(OEP) 국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공개가입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는 약 340만명, 기존 가입자 재가입은 약 196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는 보험료 부담 급증이 꼽힌다. 미국의 보건정책 분석기관인 KFF(Kaiser Family Foundation)는 코로나19 기간 적용됐던 강화 보험료 보조금 종료로 2026년 보조금 수령 가입자의 평균 연간 보험료가 1904달러로, 2025년(888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KFF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25퍼센트가 “보험료가 두 배로 오를 경우 건강보험 가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보조금 비중이 컸던 가입자일수록 실질 부담 증가 폭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화 보조금 종료 이후 처음 맞는 2026년 가입 결과는, 향후 미국 보건의료 정책 논의에서 보험료 지원의 지속 여부와 재정 부담 간 균형을 둘러싼 논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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