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고구마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2026년 2월 6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구마 모종을 일찍 심을 때 보온덮개를 사용하면 난방비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모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는 전통적으로 봄철에 심는 작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기온 변동이 심해지면서 조기 재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상황에서 보온덮개를 활용한 조기 심기 방법을 제안했다. 보온덮개는 비닐이나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덮개로, 모종 주위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덮개를 사용하면 별도의 난방 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보온덮개를 씌운 환경에서 고구마 모종은 일반 심기보다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잎이 쑥쑥 자란다. 특히 저온 시기에도 안정적인 생육을 보장해 모종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 방법으로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모종의 품질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요즘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기 심기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구마 모종을 준비한 후 토양을 적절히 갈아엎고 배수를 좋게 한다. 그 다음 보온덮개를 모종 위에 덮어 온실과 같은 효과를 낸다. 덮개는 투명하거나 반투명 재질을 사용해 빛 투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심기 적기는 기존 4월 초에서 3월 중순으로 앞당길 수 있으며, 지역 기후에 따라 조정한다.
이 기술의 장점은 비용 절감 외에도 수확 시기를 앞당겨 시장 출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고구마는 수요가 안정적인 작물로, 조기 수확은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가에 이 방법을 보급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며, 현장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업 전문가들은 보온덮개 기술이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이라고 평가한다. 기존 난방 방식은 연료비가 많이 들었지만, 이 방법은 자연적인 보온 효과를 활용해 친환경적이다. 또한, 모종이 튼튼해지면 본 포장에서의 생육도 우수해 전체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 시범 재배에서 보온덮개를 사용한 논밭에서는 모종 높이가 20% 이상 빨리 자랐고, 뿌리 발달도 우수했다. 농가들은 "난방비 걱정 없이 일찍 심을 수 있어 좋다"며 호평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불규칙한 날씨 속에서 고구마 재배 농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추가 연구를 통해 다른 작물에도 적용 가능한 보온 기술을 개발 중이다. 농가들은 정책브리핑이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는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내용으로, 고구마 재배를 시작하는 신규 농가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보온덮개 하나로 난방비 부담을 덜고 모종을 쑥쑥 키우는 방법, 농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