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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카자흐스탄 정부와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협력 추진

국가보훈부는 2026년 9월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카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아르만 크륵바예프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장관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내 소재한 25개소의 독립운동 사적지의 역사적 기록과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학술 연구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은 일제강점기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의 터전이자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생을 마친 역사적 공간으로, 크즐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및 계봉우 선생 묘역 기념공원, 알마티 고려극장 등이 중요한 사적지로 꼽힌다.

그동안 지리적·제도적 어려움으로 사적지 관리가 어려웠으나, 이번 MOU 체결로 양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기반이 마련됐다.


앞으로 양국은 카자흐스탄 내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지 법률에 따른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학술 연구와 사적지 방문·홍보 등 다각적인 공동 사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영토 내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가 양국 국민의 우호와 상호 이해를 이어주는 고귀한 역사적 유산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보훈 동반자’로 도약시키는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24개국 1,032개소의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해 3개년 계획의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주요 사적지에 대한 종합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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