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과 함께 2026년 9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여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도 고고학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고학 발굴의 기본 원리를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두 가지 보드게임을 통해 고고학을 체험한다.
첫 번째 게임 ‘땅의 기억’은 땅 속에 먼저 쌓인 흙일수록 더 먼 과거의 흔적을 나타낸다는 고고학의 기본원리(지층 누중의 법칙)을 배우는 기억논리형 게임으로, 유물카드 40장과 문제카드 40장을 활용해 토층별 유물의 출토 순서와 시대 관계를 파악한다. 두 번째 게임 ‘고고학자 발굴일지’는 실제 발굴 현장의 상황 판단을 다루는 게임으로, 게임용 매트와 유물카드 60장, 상황카드 82장을 활용해 고고학자의 역할을 간접 경험하고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마을교사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지역의 매장유산 가치를 배우며 고고학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조사 성과를 교실 속 생생한 배움으로 확장하는 한편,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문화유산 교육의 모범 사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