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항공고등학교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를 활용해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운영했다. 학교는 항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600시간의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항공기 기체·엔진·전기전자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를 교육과 평가에 반영했다.
학생들은 작업 준비부터 정비 수행, 공구와 장비 활용, 작업 후 점검과 기록관리까지 실제 정비업무 전 과정을 실습하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병훈)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실제로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올해 졸업생 53명 중 13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 관련 기업에 취업했고, 40명은 ‘항공정비’ 관련 특기병으로 입대했다. 자격 취득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기술자격을 추가로 취득한 학생도 늘고 있으며, 학습 태도 개선으로 출석률과 타 교과 성취도도 높아졌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호항공고는 ‘2026년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병훈 이사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경진대회의 우수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직무역량이 자격 취득과 진로로 이어지는 현장맞춤형 자격제도 운영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