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발전을 지원한다. 2026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공단과 ILO 아·태사무소가 협력하여 진행되는 연수에 캄보디아 대표단이 참여해 건설업 분야 산업안전보건 제도와 현장 감독·재해조사 실무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번 연수는 한-ILO 협력사업(Korea-ILO Partnership Programme)과 공단의 지원 아래 추진되며, 캄보디아 측에서는 노동직업훈련부 소속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11명과 국토도시건설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 5명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한국의 산업안전 감독 체계, 건설업 재해예방 정책, 재해조사 기법, 사고조사 보고서 공개제도, 건설기계·장비 안전관리, 안전체험교육, 실제 건설 현장 점검 실습 등을 두루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9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국 측 관계자들과 만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경과, 건설업 재해 현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 건설업 산업안전 감독 정책 방향 등을 공유받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면담은 한국의 정책 경험을 개도국 산업안전 행정 역량 강화와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 기간 중 대표단은 고용노동부 서울청 방문 외에도 인천안전체험교육장 체험교육,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현장 점검 실습 등에 참여하며, 공단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의 예방 중심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폭넓게 학습한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측은 향후 자국 건설현장 점검 체크리스트, 사고 조사 체계, 폭염 대응 예방조치 등 구체적 제도·실무 개선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ILO 협력사업 총괄기술자문관 신호철은 이번 방한 연수가 한국의 건설안전 감독 경험과 재해예방 체계를 캄보디아와 공유함으로써 현장 점검과 사고 조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ILO는 한국의 축적된 정책·현장 경험이 캄보디아의 제도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