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소속 국립DMZ자생식물원은 2026년 9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대의 과거 전술도로로 이용된 후 방치된 산림훼손지에서 효성화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함께 DMZ 일원 산림생태계 회복을 위한 자생식물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해당 지역의 토양과 생육환경을 고려해 선정한 꿀풀, 기린초, 구절초 등 12종의 자생식물을 식재해 훼손지의 식생 회복과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현장 적용 기반 마련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생태 연구 및 현장 관리 역량, 민간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상생협력 기반과 지역 농가의 자생식물 생산·공급을 연계한 민·관 협력형 산림생태계 회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지난 10년간 DMZ 일원의 식물자원 조사·수집, 북한·북방계 식물자원 확보 및 관리,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종자생산체계 고도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확보된 자생식물 종자는 국립수목원 종자은행과 DMZ자생식물원 종자저장고에 보관하고, 양묘·증식 연구를 거쳐 현장 보전·관리에 필요한 종자 및 식물체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신현탁 국립DMZ자생식물원장은 국립DMZ자생식물원이 DMZ일원의 산림생물다양성 증진과 산림훼손지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자생식물을 활용한 DMZ일원의 산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연구와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산림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연구·보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