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2026년 본예산(16조 5,233억 원)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액 뿌려주기식 지원을 폐지하고 중소기업의 창업·성장·도약·재도전 성장사다리 구축과 전통시장·지역상권·소상공인으로 성장의 온기 확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창업 분야는 모두의 창업(4,411억 원) 지원 인원 2만 명 확대, 모태펀드 출자 1조 3,000억 원 등으로 벤처투자를 확대한다.
성장 단계에서는 4대 신성장 분야 혁신기업 육성(100억 원 신규)과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1,563억 원) 등에 투자하고, 중기부 기술혁신(R&D) 사업에 총 2조 5,537억 원을 편성하며, 스마트공장 보급(4,682억 원)과 수출지원 기반(3,137억 원)도 대폭 확대한다. 도약 지원으로 점프업 프로그램(1,642억 원) 등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4조 4,021억 원 융자와 1조 원 이차보전을 포함한 5조 4천억 원 금융지원으로 개편한다.
재도전 지원은 재도전성공학교(595억 원), 재도전 응원 프로젝트(334억 원) 신설과 AI 기반 위기 모니터링 구축을 포함한다.
지역·계층 확산으로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562억 원), 로컬 테마상권(200억 원), 소상공인 정책보험(300억 원), 건강검진 휴업비용 지원(2,050억 원), 희망리턴패키지(3,153억 원)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총 4조 2,500억 원 규모(융자 2조 2,500억 원 포함)로 확대하고 지역신용보증재보증 2,607억 원을 편성한다.
공정·상생을 위해 상생배달앱(1,240억 원), 기술탈취 신문고 고도화(247억 원), 창업규제 합리화(31억 원) 등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번 예산이 소액 분산에서 벗어나 체계적 전주기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