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최민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2026년 8월 31일부터 3주간 세종대학교(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네팔, 라이베이라 등 23개국의 공무원 및 연구원 24명과 국내 대학원생 3명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 국제협력 현장을 함께 경험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1년부터 이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109개국 498명의 전문가가 이 과정을 거쳐 갔다.
2017년부터는 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 4월 여수 기후주간 계기 양해각서를 갱신해 오는 2031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보고 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국제협력의 외연이 한층 넓어져, 올해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공동 의장을 맡은 호주 정부가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나라와 동남아시아 교육생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강사진에도 UNFCCC 사무국과 IPCC, FAO, GHGMI에 더해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3주간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록(NIR) 보고서 작성의 기초부터 에너지, 산업공정(IPPU), 농업·산림(AFOLU),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과 검증 절차에 이르기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외에도 참가자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국제협력 현황을 듣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최민지 센터장은 “이 교육을 마치고 돌아간 이들이 각국의 온실가스 통계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격년투명성보고서(BTR) 작성을 직접 돕는 실무급 교육과정까지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TR은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2024년부터 격년 주기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로 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과 NDC 이행현황 등 정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