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26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를 찾아 대형 물류시설의 화재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26년 7월 이후 인천 지역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라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기존 화재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제도적 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지방정부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소방, 전기, 가스 등 각 분야별로 안전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부가 발표한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의 현장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어렵게 하는 중층 적재 구조와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물류로봇의 안전관리 실태에 중점을 뒀다.
점검 후에는 참석자 간담회를 열어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조덕진 사회재난실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다양한 물품과 설비가 집적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의 위험요인을 세밀히 살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