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8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 70개국에서 4,307편이 접수돼 역대 가장 많은 응모작을 기록했다고 2026년 8월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1개국 2,500여 편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체험수기·수필 5편, 시 4편, 단편소설 4편 등 총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시 부문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ImJulia의 '금 간 것들', 단편소설 부문에서 최윤희(미국)의 '영의 증명', 체험수기·수필 부문에서 이현(오스트리아)의 '150 유로의 절망, 300유로의 기적'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 부문 허효순(르완다 동포)의 '낙타의 길', 단편소설 부문 박인숙(미국 동포)의 '초판본', 체험수기·수필 부문 이상희(미국 동포)의 '구겨진 지폐'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는 시 부문 정호승, 나희덕, 문태준, 소설 부문 구효서, 은희경, 편혜영, 체험수기‧수필 부문 박상우, 권지예, 윤성희 작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재외동포 특유의 개별적이고 풍부한 경험이 빛나는 작품들이 많았다"라며, "삶의 성숙함과 언어적 조탁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서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평했다.
수상자들은 세계한인주간에 모국을 찾아 시상식과 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수상작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재외동포청 공식 누리집(www.oka.go.kr), 코리안넷(www.korean.net), 소통24(www.sot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