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과 예금보험공사는 2026년 8월 21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고려인 동포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과 「고려인 동포 고등학생 금융교육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6년도 고려인 동포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히는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장학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예금보험공사에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예금보험공사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려인 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중학교 졸업 여부, 한국어 능력, 학업 성적, 가정형편 등 교육 여건과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15명을 선정했다.
금융교육 캠프는 금융을 낯선 전문 지식이 아니라 앞으로 스스로 경제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생활 지식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장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오늘 함께 선정된 장학생들을 만나 더욱 반갑다”며 “이번 장학금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모세 재외동포청 귀환동포정착지원과장은 “이번 장학사업과 금융교육 캠프가 고려인 동포 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착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도 “장학금 지원에 더해 고등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려인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