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26 기후적응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적응: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후회복력’으로, 최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폭염 등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우리 정부는 이미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 에너지이용 지원권(바우처)을 지급하고, 야외근로자 쉼터 설치, 결빙 취약지역 열선 설치 등 다양한 시설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이러한 국내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먼저 기후변화청년단체인 긱(GEYK)의 손유진 대표가 ‘청년 참여를 통한 적응 재설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적응정책’을 주제로 세 가지 발표가 이어진다. 독일 환경청 산하 연구기관이 독일의 법과 제도를 통한 취약계층 보호 사례를, 일본 환경성이 일본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정책을, 한국환경연구원(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한국의 법제화 논의와 취약계층 보호 정책을 각각 소개한다.
2부는 ‘포용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기후위기 취약계층 구별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KEI 적응센터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기반시설(인프라) 지원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모든 발표자를 포함한 종합토론이 약 50분간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정부, 국제기구, 청년단체, 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인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1부 발표(오후 2시 30분~3시 30분), 휴식, 2부 발표 및 종합토론(오후 3시 45분~5시),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후회복력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