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7월 22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2026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단위로 운영된다. 지정된 학교에는 '환경교육 우수학교 현판'과 지정서, 포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환경도서와 교구 등 교육 교보재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제도 도입 5년차를 맞아 신규 지정 규모를 기존 3개교에서 5개교로 확대했다. 이는 일선 학교 현장의 참여를 늘리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지정 학교는 △서울신서초등학교(서울) △한산초등학교(경남 통영) △충현중학교(경기 광명)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 △은혜학교(전남광주) 등 5개교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은혜학교가 특수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이는 다양한 학생을 아우르는 포용적이고 다각적인 환경교육의 모범사례를 학교 현장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는 학교현황(40점), 운영성과(30점), 운영계획(30점)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최근 3년간 교육과정 운영, 교사 협력, 교육활동 실적, 지역사회 연계,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5개 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환경 교육 과정 운영, 친환경 공간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교육, 가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총 21개교이며, 이 중 11개교가 지정 유효 기간(3기~5기) 내에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학교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우수학교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교육 우수학교가 학교 현장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교육 우수학교 제도는 2022년 첫 도입 이후 매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해왔다. 올해는 공모(3월 30일~4월 30일), 심사(5월 7일~6월 17일), 환경교육위원회 환경교육분과 심의(~6월 25일)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학교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