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강북삼성병원, 만성질환 예방 플랫폼 공동 구축

보험사와 의료기관이 손잡고 만성질환 예방 중심의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만든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관은 기존 업무협약(3월 체결)을 구체화한 것으로,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문화 사장과 신현철 원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치료가 아닌 예방과 지속적 관리에 방점을 찍은 데 있다. 현대인의 주요 건강 위협 요인인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앞으로 ▲센터 운영 ▲만성질환 솔루션 공동 개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이 40년 넘게 축적한 건강검진 임상 데이터와 코호트 연구 역량이 이번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여기에 삼성화재가 보유한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면 질환 위험 예측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고객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를 종합 분석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방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사고 발생 후 경제적 보상에 머물지 않고 고객 건강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험업계가 사후 보상 중심에서 사전 건강관리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향후 다른 보험사들도 유사한 의료 협력 모델을 잇따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