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보험
보험을 이해하는 뉴스와 정보
한국보험신문

국지성 폭우에 커지는 車보험 부담… 보험업계 총력 대응

국지성 폭우에 커지는 車보험 부담… 보험업계 총력 대응

국지성 폭우에 커지는 車보험 부담… 보험업계 총력 대응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예고되면서,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방어와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재 체제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이 지난 5월 12일 발표한 ‘2026년 여름철 주요 방재기상대책’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형태의 강수가 잦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반복되는 차량 침수… 손해율 직격탄

보험업계가 여름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최근 수년간 급격하게 불어난 차량 침수 피해가 있다.

보험개발원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사고는 총 3만5011건으로, 이 중 95.7%에 해당하는 3만3490건이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은 7~10월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피해가 단기간에 집중됐다.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 접수된 침수 차량만 3874대로, 관련 손해액은 388억6200만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7~9월에는 폭우가 집중된 약 10일 동안에만 7050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돼 연간 전체 피해의 90.8%를 단숨에 채웠다.

이같은 집중호우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원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1%로 치솟았다. 7월 기준 손해율이 90% 선을 상회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국지성 폭우로 인한 막대한 침수 피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 긴급대피 알림·기상청 협의체로 대응 나서

이에 보험업계는 사후 보상에 앞서 상시적 예방 인프라를 가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보험개발원 등이 협력해 2024년 6월부터 운영 중인 ‘긴급대피 알림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지자체·경찰 등 현장 순찰자가 침수 위험 지역에 주차된 차량 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차주에게 즉시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구조로, 특정 재난 기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상시 운영된다. 도입 첫해인 2024년에는 1174건, 지난해에는 2802건의 알림이 발송됐으며, 지난해에는 알림을 받은 차량 중 단 9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침수 피해를 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과의 제도적 협력도 강화됐다. 기상청과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월 26일 기상감정 활성화와 기상정보 기반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했다.

협의체는 ▲기상감정 활용 분야 발굴 ▲기상·기후 리스크 기반 보험상품 개발 확대 ▲보험금 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기상산업과 보험산업 간 상생 기반 마련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보험업계는 이를 통해 재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 기준을 마련해 침수 관련 보험 분쟁을 줄일 계획이다.

0

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AI 문장 편집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의 사실·수치·인용 범위 안에서 이즈보험이 제목과 문장, 정보 흐름을 AI로 편집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