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11개 개방형 직위 채용

정부가 공직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공직 내 우수 인재를 폭넓게 영입한다.

인사혁신처는 7월 1일 '2026년 7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데이터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8개 부처에서 총 11개 직위가 포함됐다.

직위별로는 고위공무원단(고공단) 2개와 과장급 9개로 구성됐다. 고공단 직위는 문체부 국립현대미술관장(가등급)과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연구원장(나등급)이며, 두 자리 모두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 계획 수립, 국내외 전시 개최, 미술 작품 수집·보존·연구, 미술 교류 등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과장급 9개 직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편집중국장, 법무부 의정부교도소 의료과장, 국가보훈부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장·국립국악원 남도국악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약관특수거래과장·고객지원담당관 등이다.

이 중 문체부 국립장애인도서관장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고객지원담당관 등 4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나머지 과장급 직위는 민간인과 공무원 모두 응시 가능하다.

각 직위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대구우편집중국장은 우정사업 종합계획 수립·시행과 우편소통품질 최적화, 우편기계설비 효율적 사용 등을 담당한다. 의정부교도소 의료과장은 수용자 질병 치료, 교정시설 감염병 예방, 의약품 관리 등 의료 전반을 관장하며 의사면허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은 묘지 관리·활용계획 수립, 조성·유지, 보훈 문화 확산 교육·홍보 등을 맡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를 위한 국가 시책 수립, 도서관 기준 및 지침 제정, 장애인용 자료 수집·보존·제작,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총괄한다. 남도국악원장은 국악 공연·연수·체험·교육 진흥, 공연 활성화, 기반 시설 확충 등을 담당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 질병 병성감정, 국가 방역사업 예찰·검색, 동물학대 가검물 수의법의학적 진단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은 교육훈련 계획 수립, 과정 운영 및 평가, 사이버 교육훈련 개발 등을 관리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약관특수거래과장은 약관 규제·방문판매·할부거래 관련 법률 위반사항 심사 및 시정조치, 표준약관 보급 등을 담당하며, 고객지원담당관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전화·방문 상담, 민원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맡는다.

채용 절차는 시험 공고 및 원서접수,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서류전형과 면접, 역량평가, 인사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대통령이, 과장급 직위는 소속 장관이 최종 임용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7월 1일부터 13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각 부처 누리집의 모집 공고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 내외부의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정부 조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 데이터, 의료, 보훈, 문화, 농업, 교통, 공정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들이 공직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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