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예별손보 재공고입찰 마감… 흥국화재 등 4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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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재공고입찰을 마감했다. 지난 4월 본입찰에서 단 1곳만 참여해 유찰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4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참여사로는 흥국화재, OK금융그룹, 사모펀드 JC플라워,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확인됐다. 앞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교보생명은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입찰자들이 제시한 인수가액과 서류 적정성을 검토한 뒤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능력평가 등을 거쳐 적격성을 충족하는 입찰자를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해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MG손해보험은 2022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해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올해 4월 본입찰에서는 한국금융지주 1곳만 참여해 국가계약법상 유찰 처리됐다. 특히 지난해 MG손보 노조와의 협상에 따라 예보의 예별손보 매각 시도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이번 매각이 끝내 불발될 경우 예별손보로 이전된 122만 보험계약자의 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로 넘겨질 예정이다. 이는 보험 계약자 보호를 위한 최후의 장치로,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성사 여부에 따라 손보 시장의 지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예별손보의 매각이 마무리될 경우 인수사의 재무 건전성과 영업 전략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가교보험사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불안정했던 122만 계약자의 보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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