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포용금융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금융그룹이 ESG 경영의 구체적인 성과와 미래 로드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통합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층에 따라 3종으로 분리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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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를 위한 '스토리북'에는 실제 금융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물도 포함됐다. 투자자용 보고서는 올해 확정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신뢰도를 강화했고, 평가기관 및 애널리스트를 위한 데이터북에는 주요 ESG 지표를 표준화해 시계열 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포용금융 부문이 특히 눈에 띈다. 2030년까지 서민·취약계층 대상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6조5000억원 등 총 17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이 핵심이다.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자산 형성 및 재기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시장형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는 올해 3조5000억원으로 설정됐다. 은행권에서 1조5300억원, 계열 카드·캐피탈·저축은행에서 약 2조원을 각각 배정했다.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약 45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해 신용회복을 돕고, 전국 6개 거점의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채무조정과 심리상담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양종희 회장은 "지속가능금융의 출발점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포용금융"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지역사회 문화·교육 사업, 중소기업의 AI 전환 및 녹색전환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금융권의 ESG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KB금융의 이번 보고서 세분화 전략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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