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30일 동해안-신가평 500kV 송전선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과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당 지방정부,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월 24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결정된 후속조치의 이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공사현장에는 산사태 조기 감지를 위한 CCTV 9기와 지반 변위 계측기 6기가 설치됐으며, 비탈면 유실을 막기 위한 방수포 등 응급조치 319건이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피훈련도 7회 실시됐다.
특히 지난 5월 29일 행정안전부의 현장 합동점검에서 지방정부가 한국전력공사에 요청한 사항도 이날 논의됐다. 요청 내용에는 CCTV 및 지반 변이 계측기 추가 설치와 한국전력공사-지방정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송전선로 공사현장의 산사태 대비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재해방지 시설을 확대하고 주민대피체계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