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조업 끼임사고 반복 사업장 1,000개소 긴급점검 실시

고용노동부가 제조업 현장에서 잇따르는 끼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제조업 사업장 1,000곳을 대상으로 끼임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최근 끼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차 집중점검 이후에도 정비·수리·청소·점검 등 비정형 작업 과정에서 끼임사고가 계속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실제로 지난 5월 말 경남 김해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윤활 작업 중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고, 6월 초 대구 달성군의 식품 공장에서는 운행 중인 벨트에 손이 말려 들어갔다. 같은 달 충남 아산시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점검 작업 중 컨베이어에 끼이는 사고가 보고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시 전원 차단 및 잠금·표지 조치 ▲끼임 위험 부위에 방호덮개나 울 설치 ▲방호장치 임의 해제 금지 등 기본 안전 절차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법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지시와 과태료 부과는 물론,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제조업 끼임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망사고가 재발하는 것은 기업이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했거나 위험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끼임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이 비정형 작업 전 전원 차단, 잠금·표지 조치, 위험부 방호 등 기본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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