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환경 현안 해결… 17개 응용제품 상용화 본격 시동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환경)'에 선정된 1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1~2년 내 시장에 내놓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탄소중립 △물관리 △자원순환 △환경안전 △기상기후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5개 과제 중 17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2027년까지 정부 지원금 약 410억 원이 투입되어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과제들은 기후·에너지·환경 현안 해결과 국민 안전 확보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영역에 집중됐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를 AI 기술로 통합 운영해 기존 대비 20% 이상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물관리 분야에서는 상수관망의 노후도와 피로도를 예측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땅꺼짐(싱크홀) 등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플랫폼이 개발된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CCTV와 센서 정보를 융합해 실내공기 오염이나 화재 연기를 자동 예측·감지함으로써 유해물질 노출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이 상용화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중소기업이 16개(94%),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9개(53%)를 차지해 중소·지방기업의 AI 기술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

사업 기간 내에 개발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려는 기업도 적지 않아, 국민 일상의 AI 전환뿐 아니라 우수 환경산업 기술의 해외시장 선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환경 산업에 빠르게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협력 사업"이라며 "우리의 AI 응용제품이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행사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선정 기업 대상 협약 체결 및 향후 지원 방향 설명, 제품 개발·상용화 관련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17개 과제는 크게 단기성과형(10개)과 중장기파급형(7개)으로 나뉜다. 단기성과형 과제로는 탄소회계플랫폼, 자율운영 냉각탑 시스템, 스마트 수도미터 서비스, 관로 누수감시 AI 플로폼, 디지털트윈(DT) 기반 상수관망 종합관제시스템, 사업장 폐기물 최적수거 솔루션, 혼합폐기물 선별 최적화 플랫폼, 환경법령 준수 상시진단플랫폼, AI 실내공기질 분석·제어시스템, 도심·소유역 초단기 재해예보 시스템이 포함됐다.

중장기파급형 과제로는 급식 식수 예측플랫폼, 태양광-ESS-히트펌프 통합 에너지관리플랫폼, 하수처리시설 자율운전플랫폼, 수처리 공정 자동설계시스템, 전자폐기물 내 고가치 자원 자동선별시스템, 소규모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관리시스템, AI 드론 활용 산불관제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환경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국민 생활의 질 향상과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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