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긍정양육 자가진단'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모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129 원칙'의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긍정양육 129 원칙은 자녀가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는 전제(1)를 바탕으로 이해와 신뢰의 실천 원리(2)와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등 9가지 실천 방법(9)을 제시하는 양육 지침이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접속한 뒤 자녀의 연령대(영아·유아·아동·청소년)를 선택하면, 해당 연령에 맞는 구체적인 양육 상황 퀴즈가 제시된다. 예를 들어 영아기를 선택하면 '홈캠이 있으니 아이 혼자 두고 잠깐 편의점에 다녀와도 될까요?'라는 문항이 나오고, 아동기를 선택하면 '아이가 게임을 더 하겠다고 떼쓰는데 게임기를 강제로 뺏는 게 정답일까요?' 같은 질문을 풀게 된다. 각 문항을 푼 뒤에는 긍정양육 129 원칙에 기반한 상세 해설을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올바른 양육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여름철에 맞는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직업체험 등 놀이공원 체험권(4인 기준)을 20가족에게, 모바일 음료 교환권을 1,000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특히 사회관계망(SNS)에 자가진단 결과를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전국 공공산후조리원과 협업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보호자가 이벤트 참여를 인증하면 별도로 육아용품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자가진단 이벤트 종료 후에도 부모교육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긍정양육 129 원칙을 소개하고 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 실제 양육 고민을 전문가가 답변하는 '긍정양육 토크콘서트' 4편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동시에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도 송출한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자가진단 이벤트는 긍정양육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부모님들이 양육 과정에서 후회나 고민에 빠지곤 한다"며 "이 콘텐츠를 통해 부모 스스로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