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방학 숙제보다 재미있는 땅속 탐험이 시작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6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평소 깊이 생각하기 어려운 토양과 지하수의 세계를 실험과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교육 행사다. 어린이들은 발밑의 토양과 지하수가 어떻게 생기고,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프는 온라인과 현장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캠프는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열리며,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29일에는 10세 어린이 300명, 30일에는 11~12세 어린이 300명 등 총 6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교재와 실험도구를 보내주므로 집에서도 직접 실험하며 배울 수 있다.
현장캠프는 전남대학교(8월 4일), 충남대학교(8월 6일), 부산대학교(8월 11일)에서 각각 열린다. 대학별로 4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하며, 대학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가 어린이들과 함께 실험과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학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하며, 미래의 대학생이 되어 환경 연구 현장을 미리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10~12세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연령대)이며, 전체 모집 인원은 약 720명이다.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학교의 경우 지도교사가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7월 13일에 발표된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사후 과제(캠프 참여 후기 및 탐정조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우수 참가자 16명을 선발한다. 대상 및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명)과 우수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12명)을 수여하며, 시상은 12월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땅속 세상을 탐험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