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네이버·토스에서도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디지털 플랫폼 통해 실손보험 청구 혁신…고객 편의성 대폭 향상

내달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 플랫폼에서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실손24' 앱 의존도를 낮추고 보험금 청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확대를 통해 디지털 보험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체 요양기관 10만4925개소 중 22%가 실손24 시스템에 연계된 상태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MR)을 사용하는 기관의 57.7%가 서비스에 참여 중이며, 금융당국은 연간 30% 이상 연계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 연계 후 예상되는 최대 효과는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의 원클릭(One-click) 처리 가능성이다. 네이버·토스는 자체 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치료비 결제 시 자동 청구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확장이 FC(보험설계사)의 고객 상담 패턴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는 기존 계약자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은 내년 2월까지 플랫폼 청구 이용 고객에게 3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지만 일부 대형 EMR 업체들의 참여 거부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으로 인해 연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요양기관 측에 대체 EMR 시스템 검토를 권고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이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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