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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승호 사장 승진… 홍원학과 ‘2인 체제’ 본격화

삼성생명, 이승호 사장 승진… 홍원학과 ‘2인 체제’ 본격화

삼성생명, 이승호 사장 승진… 홍원학과 ‘2인 체제’ 본격화

삼성생명이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기존 홍원학 사장과 이승호 신임 사장의 2인 체제를 갖췄으며,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이 2027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지난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금융경쟁력제고TF는 보험을 비롯해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너지를 확대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금융경쟁력제고TF장의 직급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높아지면서 삼성 금융계열사 간 업무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신임 사장은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22년 말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아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1968년생인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석사를 마쳤으며, 1995년 삼성증권 주식팀 입사를 시작으로 Wholesale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의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홍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인사팀장 상무·전무, 특화영업본부장 전무·부사장,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을 거쳐 2021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사장 임기 내 안정적 사업관리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3월부터 ‘친정’ 삼성생명으로 복귀해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이문화 대표이사 사장이 2027년 3월까지 임기를 지속한다. 이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 CPC전략실장, 일반보험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2022년 말 삼성생명에서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재직했으며 2023년 말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홍 사장과 이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의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연결 기준)은 2조11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이 4301억원 늘어 업계 최초로 15조원을 넘겼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이승호 부사장의 사장 승진, 홍원학·이문화 사장의 삼성 보험 DNA 역량을 바탕으로 각 사 간 시너지는 물론 삼성 금융사 전체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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