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협회, 소비자 상담 정보 디지털 전환…전자책 무료 배포

손해보험업계의 소비자 정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관련 주요 상담 사례를 담은 전자책(E-Book)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기존에 단행본으로만 제공되던 상담 사례집을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전환한 것이다.
이번 전자책은 지난해 12월 출간된 제6차 상담사례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구글북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리디북스, 밀리의서재 등 주요 온라인서점과 손보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총 129건의 상담 사례가 수록됐으며, 이 가운데 13건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다.

소비자들이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상 단계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Q&A 형태로 정리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영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혼동 사례와 문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는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조치로 풀이된다.
손보협회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소비자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회 홈페이지 상담 게시판과 전자책 데이터를 연계해 소비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유사한 상담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자가 해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년 최신 상담 사례를 반영한 전자책 개정판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소비자들이 손해보험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보험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보험 소비자 권익 향상과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