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운전자 교통사고 피해 지원…자배원·화물복지재단 손잡았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화물복지재단과 협력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사고 피해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운전자와 가족을 체계적으로 돕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화물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배원은 올해 초 화물운송사업연합회 및 공제조합과 먼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화물복지재단까지 협력 대상을 넓혔다. 운송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가 점차 확장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자동차 사고 피해자 보호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긍정적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할 주요 과제는 사고 피해자 지원 사업 홍보 강화, 신규 지원 대상자 발굴과 연계, 맞춤형 상담 제공, 복지 증진 협력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화물운전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차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이 핵심으로 꼽힌다.
김성완 자배원 부원장은 “운송 분야 유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규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도 “실제 도움이 절실한 화물운전자와 가족이 두 기관의 지원을 누락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업계 전반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화물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 생계 위협이 큰 직업군으로 분류된다. 두 기관의 협력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그리고 유사한 지원 모델이 다른 분야로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