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장쑤성 국제학술회의 중국서 개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난징 골든이글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장쑤성'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 장쑤성 지역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와 사적지, 독립운동 활동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첫 번째 회의다. 한국과 중국 학자 9명이 참여해 네 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하며, 향후 연구 교류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쉬단(徐丹) 천주사범학원 부교수는 '장쑤성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를 주제로, 해당 지역에 분포한 한국 및 임시정부 관련 자료를 기관별·종류별로 분류하고 현재까지의 조사 현황을 분석한다. 이어 장위안칭(張元卿) 난징고도학회 연구원은 김구 선생의 난징 지역 독립운동 궤적을 발표하고, 왕하오(王浩) 난징고도학회 연구원은 한국 광복군 제2지대가 난징에서 활동한 주요 지역을 규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인 양지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관은 '한국광복군의 복원(復員, 전시체제 군대를 평시체제로 전환) 선언의 의미와 역사적 재평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 연구관은 복원선언의 내용과 실제 전개 과정을 중국과 일본의 복원 사례와 비교·분석해, 복원이 광복군의 해산이 아니라 평시 전환 과정이었음을 밝힐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추이용(崔勇) 장쑤대학 대외교류협력처장을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장쑤성 지역 임시정부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한·중 공동 연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임시정부기념관은 학술회의 후 난징 내 새로운 임시정부 관련 사적지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백범 김구 선생이 난징 체류 당시 피신했던 장소와 해방 직후 설치된 한국광복군 주난징특파단 사무소 등을 확인하고 고증할 계획이다.

강병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직무대행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장쑤성 지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 조사와 임시정부사 연구를 한·중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대면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의 장소는 난징 골든이글인터내셔널 호텔 26층 쉬위안홀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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