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 ‘우즈베크어·네팔어’ 추가

신한은행, 중앙아시아·남아시아권 언어 서비스 확대…보험업계도 다문화 고객 대응 강화 필요

신한은행이 24일 우즈베크어와 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이로써 해당 은행의 외국어 상담센터는 총 12개 언어를 지원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출신 근로자들의 국내 유입 증가에 따른 금융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서며 금융권의 다문화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AI 음성봇을 활용한 대출 사후 관리 시스템과 외국인 고객 의견 수렴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보험사들에게도 시사점을 던진다.

보험업계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 상품 개발과 다국어 상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생명보험사 중 일부만 베트남어, 중국어 등 기본적인 외국어 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신한은행의 사례는 시장 선점 전략으로 읽힌다. FC(보험설계사)들은 다문화 가정의 보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문화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기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연금·의료보험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보험사도 다국어 청약 설명 시스템 구축과 문화 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품 기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슬람 금융(할랄)에 대한 이해도 등 종교적 특수성까지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금융사들의 다문화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험업계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생활 밀착형 보장 니즈를 발굴해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경우, 신규 가입자 확보와 동시에 사회적 책임까지 수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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