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손해보험, 13기 소비자패널 위촉…고객 목소리 경청 강화
금융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촘촘히 만들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13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공개했다. 이 패널은 단순한 의견 수렴 창구를 넘어 상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통 채널로 운영된다.

2014년 시작된 이 제도는 지금까지 총 140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114건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이번 13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고 직업군도 폭넓게 구성돼 보다 다각적인 시뮬레이션과 현장 밀착형 의견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인원은 12명이다.
앞으로 소비자패널은 상품 개발 제안,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성 제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방안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활동이 마무리되면 종합 발표회를 열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2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패널 활동이 소비자 권익 보호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송춘수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고객의 신뢰”라며 “소비자패널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국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도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비자패널 제도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상품과 제도에 적극 반영하는 보험사일수록 장기적인 신뢰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이번 행보는 보험 시장 전반에 고객 중심 경영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