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이용자 중심 개편한다… 연금상품 비교 기능 강화

# 통합연금포털, 이용자 편의 대폭 강화…연금상품 비교 기능 확대

퇴직연금 시장이 50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정부가 통합연금포털의 전면 개편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연금상품 비교·분석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이용자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한 새 포털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연금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후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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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의 이용자 수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75만명이었던 연간 방문자 수는 2024년 179만명으로 소폭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61만명으로 전년 대비 45.8%나 증가했다. 정부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포털이 노후 준비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정보 제공 방식이 여전히 연금 사업자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연금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포털을 전면 재구성하기로 했다. 개선 작업은 총 5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이용자 의견을 상시 접수하는 창구 마련 ▲심층 인터뷰를 통한 핵심 개선안 도출 ▲온라인 만족도 조사 시행 ▲최근 3년간 축적된 설문 데이터 재분석 ▲우수 핀테크 및 공공 플랫폼 벤치마킹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반복적으로 제기된 불편 사항은 고질적 문제로 식별해 중점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국민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다양한 연금 기관과 연계해 정보 제공 범위를 확장해 왔다. 2021년에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고, 2024년에는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서비스와 오류 신고 방식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상장지수펀드(ETF) 공시 기능을 추가하고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상품 분류 체계를 손질했다. 올해는 연금저축 비교공시 체계 개선과 퇴직연금 사업자별 주요 통계 제공 확대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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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정에 따라 6월부터 8월까지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 현황 분석을 마친 뒤, 9월까지 개선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10월과 11월에는 전산 개발과 이행 계획 수립을 거쳐 12월 중 개편된 포털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 개선을 위해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은 물론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연금 정보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연금상품 간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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