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업계 우수인증설계사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우수인증설계사 선정 결과, 삼성화재는 총 3909명의 인증자를 배출하며 업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1만845명의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2008년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도입한 전문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손해보험 분야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15만6604명 가운데 6.9%인 1만845명에 그쳐, 상당히 까다로운 선발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동일 회사에서 3년 이상 활동하면서 보험 모집 실적이 우수해야 하고, 13회차·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80% 이상이어야 하며 불완전판매 건수가 0건이어야 한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설계사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자체 개발한 '나의 고객자산 가치'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계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과 영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영업 지원 시스템 'MOVE'에 유튜브형 플랫폼 'R튜브'를 추가해, 영업관리자별 채널 인기 순위를 제공하고 우수 실전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인증설계사 배출을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설계사 등록 전부터 시험 대비 과정을 지원하고, 등록 후에는 모바일 기반 학습 체계를 갖추는 등 상시 교육 생태계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와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수를 계속 늘려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사기 근절과 판매 건전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체 손보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 삼성화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대형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