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보훈도 금융의 역할’… 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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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현충일을 계기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의 사회공헌이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 서비스와 문화 캠페인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보훈 사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서도 이러한 보훈 문화 정착 움직임이 사회적 책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은 국립서울현충원과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5년째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오는 8일부터 해외 거주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한 ‘KB보훈급여송금수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제도는 현지 은행 계좌 없이 외화표시 송금수표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금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확대됐다. KB금융은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명품가게’ 프로젝트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점포 환경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 KB금융공익재단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사업을 통해 올해 기준 3700여 명에게 누적 6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기 지원이 이뤄지며 금융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보훈의 가치를 전 세대로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 캠페인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 시작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양한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 노랫말 공모전과 참여형 챌린지로 모인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헌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이번 보훈 사업 확대는 보험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금융 본업과 연결된 서비스로 진화하며, 보훈 문화가 금융권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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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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