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 가득 연말, 특색있는 ‘여행자보험’과 함께
연말과 겨울방학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수험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수능 후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39.9%), 2위는 여행(28.3%)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 분석에서도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포함된 기간에 전체 가족 여행의 37.2%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는 145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이에 따라 여행자보험 시장도 성장해 올해 8월까지 신계약 건수는 227만3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만7352건) 대비 37.2% 증가했다.
■ 1회 가입으로 ‘무제한 보장’
이처럼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험업계는 보장 범위와 이용 편의를 확대한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1회 가입으로 1년간 해외 출국 시마다 보장이 적용되는 ‘365연간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여행 1회당 최대 31일 보장으로, 여행 일정이 조금 길어져도 출발일 기준 31일 이내라면 보장받을 수 있어 잦은 해외 이동이 있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 ‘기후관련 특약’으로 보장성 강화
기후 이슈를 반영한 보장도 강화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국제선이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하면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까지 정액 보상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을 제공한다. 기존 지연시간에 비례한 실손 방식에서 벗어나 보상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더불어 열사병·일사병 등 고온성 질환과 동상·저체온증 등 저온성 질환 진단비도 보장해 기후 위험에 대비한 기후질환 특약도 마련돼 있다.
현대해상 역시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을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지연 시 보장되는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 귀국만 해도 ‘돌려주는 보험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고 없이 귀국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형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안전 귀국 환급금’ 특약을 통해 사고 없이 귀국하면 납입 보험료의 10%, 최대 3만원을 돌려준다. 가입자의 74%가 실제 환급을 받았으며, 재가입률도 64%에 달한다.
캐롯손해보험도 비슷한 구조의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귀국 시 보험료의 10%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수요 증가로 여행자보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가입 전 기존 보험과의 중복 여부, 보상 항목, 청구 절차 등 보험 약관을 제대로 확인해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