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낙동1터널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4개월 더 연장됐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산하 '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당초 6월 4일까지였던 조사 기한을 10월 4일까지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사고 지점의 지반 특성과 시공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사조위는 지난 2월 5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와 기존 보고서·설계도서 검토, 전체회의(8회)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터널 구조와 화재 안전성 검토, 시추 조사 등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사 기간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사조위는 설계 및 시공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전문 시공업체와 관계자 청문 등 다각적인 조사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오영석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 지역의 지반 특성과 시공 현황 등 터널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조사를 충실히 수행해 합리적인 피난연결통로 시공 방안과 함께 명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 중 피난연결통로(#3번) 시공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터널 붕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