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사회복지공제회 3년간 자금관리 전담…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자금관리시스템 운영을 도맡게 됐다. 4일 서울 서초구 한국사회복지공제회관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전국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재정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금융 거래 관계를 넘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우리은행은 자금관리시스템 전담 운영 외에도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에게 특화된 금융상품과 우대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과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시설 안전망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은 협약식에서 "전국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자리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이 사회복지 분야와 손잡고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간 협업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사회복지 종사자라는 특정 직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은 향후 다른 금융기관들의 유사 사업 확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보험 가입률도 높아질 수 있다"며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