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14기 모집… 내달 1일부터 접수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 전파에 나설 대학생 봉사단이 다시 꾸려진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 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제14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에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발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활동 기간이 최대 2년인 점을 고려해 4학년은 지원할 수 없다. 모집 정원은 150명 안팎이며, 금감원은 지역별 교육 수요를 반영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대학 실용금융' 강좌 이수(또는 이수 중)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 ▲금융교육 봉사 경험 ▲한국은행·한국거래소 등 공적 기관의 금융교육 10시간 이상 수강 ▲어린이·청소년·노년층 대상 봉사활동 열의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 심사에서는 금융 학습 이력과 봉사 경험, 자기소개서에 담긴 열의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선발된 단원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초·중·고 방문 교육, 늘봄학교 금융교육, 방과후 금융교실, 디지털 금융교육 등을 맡는다.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로 이뤄지며, 8월 28일에는 합격자 연수와 발대식이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교육 교재와 교구, 강의안을 제공하고 활동비도 지원한다. 5회 이상 봉사 시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단원에게는 별도 포상도 주어진다.
보험업계는 이번 봉사단 활동이 장기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금융 이해도가 높아지면 보험 상품 선택의 합리성이 개선되고, 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지식과 강의 역량을 동시에 키우고 봉사의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많은 대학생이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