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특례보험’으로 경영 위기 기업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이 경영 위기에 처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공적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전쟁이나 자연재해, 인구소멸 위기 등 각기 다른 유형의 위험에 직면한 기업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장치다.

이 제도의 핵심은 위기 상황을 수준별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일 ‘위기대응 특례보험’을 출시하며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 판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구매기업의 지급 불능이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 주는 매출채권보험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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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험은 위기 정도에 따라 ‘긴급단계’와 ‘일반단계’로 나뉜다. 중동전쟁 같은 글로벌 위기나 특정 산업 전반의 위기는 긴급단계로 분류되며, 이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손실 발생 시 90%의 보상률이 적용된다. 여기에 산출된 보험료의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사실상 보험 가입 부담이 크게 낮아진 구조다.

반면 재해·재난이나 인구소멸 위기는 일반단계로 지정했다. 이 구간에 속한 기업은 보험료 고정 상품 이용 시 최대 90%의 보상률이 보장되며, 보험료율에서 0.2%포인트(p)를 차감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조치로 풀이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험 도입이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상품은 보험 시장의 다변화와 더불어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수단을 한층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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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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