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하룻밤만 피는 신비의 선인장 '셀레니케레우스' 2종 개화 영상 공개

국립수목원이 하룻밤만 피고 지는 신비로운 선인장 '셀레니케레우스' 2종의 야간 개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셀레니케레우스 코니플로루스(Selenicereus coniflorus)와 셀레니케레우스 그란디플로루스(Selenicereus grandiflorus)의 개화 순간을 담고 있다.

셀레니케레우스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야간 개화성 선인장으로, '밤의 여왕'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 선인장은 해가 진 후에야 꽃봉오리를 열기 시작해 자정 무렵 완전히 만개하며,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시들어 버린다. 때문에 일반 관람 시간에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더욱 신비롭게 여겨진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촬영은 관람 시간 중에는 볼 수 없는 야간 개화의 모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식물의 모습뿐만 아니라 식물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적극 소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알리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레니케레우스는 꽃이 크고 향기가 강해 한밤중에도 곤충이나 박쥐 같은 수분 매개자를 유인하는 독특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두 종의 셀레니케레우스는 각각 다른 개화 특성을 보여준다. 셀레니케레우스 코니플로루스는 원뿔 모양의 꽃봉오리가 특징이며, 셀레니케레우스 그란디플로루스는 더 큰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영상 모두 국립수목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의 생태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식물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히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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